경제

트럼프 대통령, 가상자산 전략 비축 발표 – 비트코인·이더리움·엑스알피 포함

티소담 2025. 3. 3. 18: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을 포함하는 ‘전략적 가상자산 준비금’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은 급등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 가상자산 전략 비축 선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이 세계 가상자산의 수도가 될 것”이라며 가상자산 비축 계획을 공개했다. 가상자산 전략 비축이란 정부가 범죄자들로부터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보유하거나, 정부 예산으로 직접 구매하여 일정량을 유지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비축 정책이 바이든 행정부의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가상자산 산업을 살릴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 관련 행정명령을 통해 실무 그룹에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더리움 포함… 가상자산 시장 급등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서 **“XRP, SOL, ADA가 포함될 것”**이라고 먼저 언급한 후, 이어진 게시글에서 **“BTC와 ETH가 비축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표 직후 가상자산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 비트코인(BTC): 9% 상승 → 9만3000달러 돌파
  • 이더리움(ETH): 11% 상승
  • XRP: 33% 상승
  • 솔라나(SOL): 22% 상승
  • 카르다노(ADA): 60% 이상 급등 후 일부 조정

전문가 분석: 트럼프 행정부, 가상자산에 국익 중심 접근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연구원은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XRP, SOL, ADA 등의 알트코인이 포함된 것은 기술 투자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발표가 가상자산 자체의 펀더멘털보다는 국익 중심의 접근 방식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과 시장 영향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과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이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고금리 정책과 함께 급락세를 보였다.

미국의 ‘관세 인상’ 예고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상승이 가상자산 시장의 자금 조달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전망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한편, 데이비드 삭스 백악관 가상통화 정책 책임자(일명 ‘크립토 차르’)가 이번 발표와 관련해 언급하지 않자, 시장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오는 7일 예정된 백악관 가상자산 회의도 시장의 중요한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가상자산 실무그룹 신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3일 ‘가상자산 실무 그룹’ 신설을 포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에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자산 비축 검토 내용도 포함됐으나, 당시에는 구체적인 비축 대상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발표로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들의 전략적 비축이 공식화되면서, 미국의 가상자산 시장 정책이 본격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향후 발표될 가상자산 규제 완화 조치도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결론: 트럼프의 가상자산 정책,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전략 비축 발표는 미국이 가상자산 허브로 자리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정책 변화와 규제 완화 여부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 오는 7일 열릴 백악관 가상자산 회의 이후 추가적인 정책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관련 키워드

  • 트럼프 가상자산 정책
  • 비트코인 미국 정부 보유
  • 가상자산 전략 비축
  • 미국 디지털 자산 정책
  • 가상통화 시장 전망